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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깅 먼데이 월요일 하루만 헬스장이 문을 닫아서 조깅을 시작했다. 뭔가 목표가 있지 않으면 뛰기가 싫어서 오늘은 다이소에 가서 네일 리무버를 사오기로 마음 먹고 나갔다. 밖에서 뛰면 런닝머신에서 뛸때보다 눈에 다양한게 들어와서 지루하지 않다. 그치만 아직 겨울이라서 그런지 조금 뛰다보면 볼이 얼얼하고 차가워진다. 오래 뛰면 목구멍에서부터 기도가 타들어갈 것 같이 아파서 코로 숨을 들이마시려고 노력해봤는데 아직 잘 안된다. 횡단보도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잠시 쉬면서는 물을 입이 조금 적셔질 만큼만 마신다. 집에서 가장 작은 보틀이 뭘까 찾아보다가 엄마가 에스프레소 샷이나 올리브 오일을 담아다닐때 쓰는 파란색 포션이 담겼을것같이 생긴 작은 병을 발견해서 가지고 나갔다. 홀짝홀짝 물 마실 때가 제일 행복했다. 헬스장에서 뛸.. 2023.02.06
검은머리 풀뱅 시절 영상 찾았다 2021.7.10 오후 7:22 노트북이 너무 무거워져서 인강이 틀렸다 끊겼다 하길래 싹 정리하다가 찾았다. 왜 찍었을까? 아마 포토에세이 때문에 셀프포트레이트 하다가 영상으로도 남겨놓은듯 되게 옛날같다. 그나저나 지금에 비해 머리가 꽤나 짧고 검었군.. 저 목걸이는 작년 여름에 잃어버렸었는데 대체 어디다둔걸까? 제작년 여름에는 새소년이랑 오핑 노래만 들었었지. 2023.02.05
시험불안증 근 몇일은 영어 공부를 하는데 시간을 가장 많이 쓴다. 일어나서 운동갔다가 밥먹고 공부하고 드럼 연습 갔다가 공부하고 산책하고 약먹고 자고의 연속이다. 중고등학교때 배웠던 문법들이 가물가물 해서 문제 풀이를 위한 문법을 다시 짚어보고 있다. 하면서 드는 생각은. 그래도 그때 계속 끝자락이라도 잡고 질질 끌고온 것이 이제서야 빛을 보는 것 같아서 다행이기도, 그때 더 치열하게 공부하지 않았던 내가 원망스럽기도, 이게 끝나도 공부해야할 것이 산더미라는 생각에 막막하기도하다. 공부보다 부담스러운건 시험을 봐야 한다는 사실이다. 나에게 시험은 무서운 존재인데, 나는 흰 바탕에 쓰여있는 글씨를 계속 읽어내는 것에서부터 어려움을 느낀다. 어릴 때 학교에서 글씨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게 난 모두가 그런줄 알았다. .. 2023.02.02
묵리의 귀엽고 신기한것들 2023.01.31
드럼 두둠칫 드럼을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 어릴때 몇년 하다가 다시 하게 된거니까 아마 7년? 8년만인가. 그래도 아예 손을 놓지 않고 눈에 보일때마다 치기도 했고 자라면서 언젠가부터 락을 좋아하게 되어서인지 어색하진 않았다. 레슨 첫 날 쌤이 기본적인걸 테스트해보시더니 그나마 기본기는 남아있었는지 바로 노래를 주셨다. 소름돋게도 그린데이 노래였다. 연습실까지 걸어오는 길에 듣던 플레이리스트라 쌤이 악보를 건네주자마자 작게 꺅 소리를 냈더니 쌤도 소심하게 기뻐하셨다. 한번 레슨하고 연습하니까 다시 손에 익어서 지금은 네번째 노래 연습중이다. 목표는 새소년 노래 간지나게 아주 여유롭게 연주하기.. 가능할까? 영상도 찍었는데, 노래를 들으면서 찍으려니까 소리가 안들어가서 앞으로 어떻게 기록해볼지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다. .. 2023.01.31
시간이 약?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이거봐 사진 누르면 글 볼수잇서 내 마음대로 추가해놓을거야 궁금할때 눌러봐 2023.01.29
왜 시작했냐면 내가 다른 기록 매체들을 두고 왜 이 블로그를 다시 시작했을까 무엇을 어떻게 쓰면서 살고싶은가 1 / 네이버 블로그에 들어가면 예전 기록들이 너무 많아서 보기만해도 우울하다 2 / 꾸준히 기록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필요하다 3 / 시각적으로 만족스러워야 자주, 오래 쓰게된다 4 / 사진이나 영상을 글과 함께 기록하고싶다 5 / 글을 매일 쓰는 것이 내 정신 건강에 아주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6 / 과거를 정리해서 여기 잘 묻어버리고싶다 7 /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개적인 공간 (나를 적당하게 검열하고,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하고 느낀다) 8 / 주로 사는 이야기, 먹는 이야기, 사람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 내 평화를 위한 연습을 하는 이야기들 9 / 정리하는 글 10 / 짧은 글.. 2023.01.29